GC녹십자엠에스, 진캐스트 전략적 투자…진단 역량 강화

입력 2020-05-28 14:42   수정 2020-05-28 14:44

GC녹십자엠에스가 액체생검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로나19 진단시약을 포함한 감염성 질병 진단 포트폴리오 확대 및 암 조기진단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규모는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월부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진캐스트와 코로나19 진단시약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캐스트는 기존 액체생검 대비 검출 민감도 및 신뢰도를 100배 이상 개선한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을 구축했다. ADPS는 액체 생검을 통해 1기 암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어 정밀의료와 동반진단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 ADPS는 분자진단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DNA 중합효소 기반의 신기술어서 액체생검 암 진단 외에 민감도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분자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인 이번 투자를 통해 진캐스트의 초민감도 PCR 진단시약의 우수한 기술력과 자사의 제조 및 판매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성 질병부터 암 검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승찬 진캐스트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의 풍부한 노하우가 더해진 만큼 글로벌시장에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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